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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겨울꽃 축제 개막, 애기동백 꽃길 걸으며 힐링 즐기기

전남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13일부터 한 달간 '섬 겨울꽃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3km에 걸쳐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야외에서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겨울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꽃 그리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에어돔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카페와 휴식 공간도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빨간색 옷을 입고 방문하면 입장료가 50% 할인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안군은 2024년과 2025년 동안 매년 겨울에 축제를 열어 지역의 아름다운 겨울 꽃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늘과 바다,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과 함께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