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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만나 이야기하며 치유하며
전북 고창군은 7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갯벌 특화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인 '샌드아트 치유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치유와 샌드아트에 관심이 있는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고창 바다의 새 이야기를 모래로 들려주는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손으로 나만의 모래 드로잉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후에는 갯벌로 이동해 모래갯벌을 발로 느끼고, 모래를 손으로 쓸어보며 바다의 마음과 위로를 촉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샌드아트 치유 워크숍 외에도 고창군은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1일에는 바다채소 치유 워크숍, 22일에는 바다향기 체험, 10월 3일에는 갯벌 숲 소호 차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창군은 2022년부터 대죽도 해양치유 캠프, 해양·내륙 치유, 해양치유 힐링체험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