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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된 트럼프와 함께 멜라니아 백악관으로 돌아올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멜라니아 여사가 다시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에 복귀하게 되었다. 

 

멜라니아는 2021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4년 만에 다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게 되며, 앞서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백악관 입주를 미뤘던 과거와 달리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혼 후, 2016년 대선 승리로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이민자 출신 영부인이 되었다. 그동안 멜라니아는 공개 활동을 자제하며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비 베스트' 캠페인과 같은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그녀만의 패션, 부부 간의 불화설 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무표정을 고수하던 멜라니아 여사는 '얼음 공주'로 불리기도 했는데, 2021년 백악관을 떠날 때 울먹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밝은 표정을 하고 있어 '백악관 감옥에서 탈출하는 중'이라는 말도 나왔다. 

 

재선이 확정된 후, 멜라니아가 다시 백악관에 상주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그가 다시 '비 베스트' 캠페인과 패션 정치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