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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보다 3.5배 더 팔린다! 인플루언서들이 극찬한 '파우치형 단백질'

20일 BGF리테일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된 한손한끼 시리즈는 약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CU에서 판매되는 식사 대용식 상품 중 역대 최단 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다. K푸드 특화 점포로 운영되는 CU 명동역점의 이달 한손한끼 시리즈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무려 80%에 달했다. 이는 해당 점포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외국인 구매 비중이 내국인보다 높은 유일한 상품으로, 지난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했던 두바이 초콜릿보다도 3.5배나 높은 수치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맛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한손한끼 시리즈는 파우치 형태로 디자인되어 휴대와 음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여행 중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한국의 건강한 식사 대용식으로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탄 한손한끼는 SNS를 통해 'K편의점에서 꼭 구매해야 할 상품' 중 하나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며 K편의점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CU는 기존 라인업에 더해 오는 26일 '한손한끼 스위트콘(3900원)'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 한손한끼 시리즈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한손한끼 시리즈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K편의점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소개되며 인기몰이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손한끼의 성공은 단순한 상품의 인기를 넘어 K푸드와 K편의점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특유의 편의점 문화와 트렌디한 식품 개발이 만나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는 새로운 한류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향후 CU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타겟 상품을 개발하며 K편의점의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