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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수건 업체 7곳 적발.."세균·화학물질로 시민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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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사법경찰국은 17개 업체 중 작업 환경이 열악한 11곳에서 위생 물수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했다. 검사 결과, 7곳에서 형광증백제와 대장균, 세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형광증백제는 물수건을 하얗게 보이게 하는 화학 물질로, 지속적인 노출 시 알레르기,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세균 수는 기준치의 3배에서 1,500배까지 초과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다.
적발된 업체들은 추후 수사를 받게 되며, 위생용품 기준·규격 위반 시 최대 1년 징역형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서울시는 위생 관련 범죄를 발견하면 제보를 요청하며, 제보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민생사법경찰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위생 불법 행위 근절을 지속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